728x90 www/생각 생각 생각1 코로나시대, 인간관계는 어떻게 변할까?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의 이름에서 따온 ‘던바의 수(Dunbar’s number)’ 라는 개념이 있다. 던바는 뇌의 크기와 영장류 집단의 규모를 연구하면서 “한 개체의 뇌가 감당할 수 있는 집단의 규모에 한계가 있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 연구를 통해 추정한 인간의 뇌가 감당할 수 있는 집단의 규모는 150명 정도다. 즉, 한 사람이 맺을 수 있는 인간관계는 150명 정도라는 얘기다. 진화심리학이 밝히는 관계의 메커니즘 흥미롭게도 ‘던바의 수’를 지지하는 증거가 상당히 많다. 신석기 시대 수렵 채집 공동체의 인구는 150명 정도였다. 던바가 인구 기록을 구할 수 있는 20개 원주민 부족의 규모를 확인했더니, 인구가 평균 153명이었다. 공교롭게도 던바의 고향인 시골 마을.. 2021. 6.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