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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FOR ME/마케팅

스토리만이 살길(Story or Die)_취약성은 스토리의 생명

by ooook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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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스토리 본능: 삶과 죽음을 가르는 스토리

 

💡 스토리만이 살길

🔎 감정과 스토리의 오해

우리 사회는 감정보다는 이성적인 사고를 중요시하고

감정은 과소평가하는 경향

 

하지만, 감정과 이성은 대립관계가 아니라 함께 존재해야하는 공존관계

과학적으로도 우리가 내리는 선택의 결정권은 이성이 아니라 감정

우리가 행동을 바꾸기위해서는 감정이 바뀌어야하고

그 감정을 설득하는 것은 온갖 데이터와 팩트가 아닌 스토리

감정은 시스템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이루는 시스템 그 자체

몰입감 있는 이야기가 되었을 때 공감하고 주목

 

  • P. 35
    우리는 누가 사실을 들이밀면 외면하지만, 같은 사실도 스토리를 통해 인격화하면 주목한다. 우리 의지로 그러는 게 아니다.
    사람은 원래 생물학적으로, 효과적인 스토리에 사족을 못 쓰게 돼 있다. 과장 같은가? 그렇지 않다. 행동과학자 제니퍼 아커 박사에 따르면 우리는 남에게 설명을 들은 것보다 스토리를 통해 깨우친 것을 22배 더 잘 기억한다고 한다. 그 이유를 이해한다면 스토리의 힘을 활용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청중이 내가 하는 모든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가늠해 볼 수 있다  

 

💡 스토리의 4단계

🔎 소통과 관계를 잘맺게 해주는 것도 스토리

소통=마케팅, 브랜딩=관계

청중의 생각을 바꾸는 스토리텔링을 하기위해서는주인공의 세계관이 4가지 단계를 거쳐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1단계: 잘못된 믿음 : 잘못된 상황을 청중에게 보여준다

2단계: 진실 : 직접 느끼게 함

3단계: 깨달음

4단계: 변화

 

https://youtu.be/ablIfj3MDPA

 

 

💡 스토리의 기존 토대

🔎 놀라움 : 도파민(Dopamine)

주인공이 익숙한 패턴을 깨는 사건 발생 > 의외성 > 호기심 > 도파민 분비 > 그 다음이 궁금

 

 

🔎 갈등: 호르티솔(Cortisol)

어떤 스토리에 빠져들기 위새는 갈등 상황이 필요

외적갈등, 내적갈등 > 코르티솔 분비 > 사람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만드는 스토레스 호르몬

 

 

🔎 취약성: 옥시토신(Oxytocin)

우리는 주인공의 약한 부분을 보고 감정이입 > 옥시토신 분비 > 청중이 주인공 편에 서서 응원하게 됨

 

 

 

 

2부 스토리 핵심: 서로 다른 세상을 잇는 접점

💡 확실한 상대를 정하라

  • P. 161~162 
    내가 전하려는 요점은 나에게 중요하니까, 상대방에게도 똑같은 이유로 중요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렇지 않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한 가지 원리를 명심하자. 내가 남에게 어떤 문제를 설득하려고 할 때, 나는 아무 상관이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 상대방이 신경 쓰는 건 딱 하나밖에 없다. 우리가 하는 주장이, 우리가 요청하는 행동이 자기의 신념 체계와 자기의 서사와 자기가 속한 집단의 세계관에 들어맞느냐, 그래서 자기가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풀어 줄 수 있느냐 하는 것뿐이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이기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어서 그러는 건 아니다. 또 우리가 스스로의 착각을 깨닫지 못한다고 해서 이기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인 사람인 것도 아니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한마디로,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기가 가진 관점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원리는 모르면 크나큰 걸림돌이 되고, 잘 활용하면 막강한 자산이 될 수 있다.
  • P. 165
    만인에게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다면 아무에게도 전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결과도 별반 다를 게 없다. ‘만인’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것은 오로지, 공통된 관심사와 믿음을 가지고 물리적·사회적 생존이라는 목표로 한데 뭉친 개개인뿐이다.
  • P. 176
    어느 분야에나 적용되는, 유용한 경험 법칙이 하나 있다.
    뭔가가 너무나 뻔해 보인다면, 우리가 당연시하고 있는 게 엄청 많다는 신호라는 것.

 

💡 저항감을 파고들라

  • P. 219~220
    사람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체면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같은 집단 사람들에게 우리가 같은 팀임을 행동으로 보여 주고 싶어 한다. 그렇게 해야 우리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고, 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껴지니까. 그런데 가끔은 그게 잘 안 될 때도 있다. 우리가 원하는 바와 우리 집단의 기대가 엇갈리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 머릿속에는 우리를 본연의 참모습으로 살지 못하게 막는 잘못된 믿음이 자리 잡게 된다. 청중의 저항감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 P. 233~234
    우리는 스스로 취약해지는 느낌이 드는 사실을 결코 인정하려 하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남들은 우리가 그런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를 영웅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취약성vulnerability은 스토리의 생명이다.
    나의 약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느낌을 인정하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크게 움직이면서 또 하기 힘든 일은 이 세상에 없다.
    스토리를 잘 만들려면 주인공이 해야 할 일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잘못된 믿음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뛰어넘는 것이다

 

 

3부 스토리 창작: 끌리는 스토리 만들기

 

💡 구체성의 힘: 요약은 함정이다 > 디테일

 

  • P. 333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 보잘것없는 군것질거리가 옐친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고, 그 의미는 달콤한 맛과도, 발음하기 어려운 성분명이 끝없이 이어지는 원재료 표시와도 전혀 관계가 없었다는 것이다. 옐친에게 푸딩팝은 소련이 갖고 있지 못한 모든 것을 상징했다. 한낱 빙과류가 거대한 개념을 확실히 깨닫게 해 준 것이다. 풍요나 자유나 선택권 자체를 머릿속에 그릴 수는 없지만, 환한 냉동고 안에 푸딩팝 박스가 그득 진열돼 있는 모습은 눈을 감고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으니까.
    구체적인 이미지는 아무리 평범한 것이라 해도 사람을 놀라게 하고 기억에 길이 남을 수 있다. 냉전 시대 정치의 심각함과 푸딩팝의 하찮음이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림은 워낙 예상 밖이라 ‘엥, 뭐라고’ 하고 귀를 의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인과관계의 힘: A라면 B이니 고로C

 

  • P. 345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이 삶을 더 ‘편하게’ 해 주게끔 되어 있지만 정작 우리 뇌는 문제 해결을 갈구하게 되어 있다는 게 아이러니다. 클레어몬트 대학원의 심리학 및 경영학 석좌교수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에 따르면, 사람은 (일단 흥미가 동하고 나면) 어렵지만 달성이 가능한 일을 시도할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 깨달음의 힘: 아하!의 순간

  • P. 387
    스토리는 데이터처럼 수량화할 수도 없고, 수학처럼 확실하지도 않고, 간단한 문장처럼 피상적이지도 않으니까.
    스토리는 두렵다. 우리가 꺼려하도록 교육받은 그것, 바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스토리가 두려운 이유는 또 있다. 스토리의 힘을 활용하기 위해선 그 무엇보다 무서운 세계, 즉 미지의 세계를 헤매야만 한다는 점이다. 사실이란 것은 천만다행히도 이미 존재한다. 그래서 그냥 전달만 해 주면 된다.
    하지만 스토리는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려면, 자신의 취약성을 끌어안아야 한다.
    스토리를 만들고 그 스토리가 통하리라고 믿는 것은 실패의 가능성에 몸을 던지면서, 더 나아가 스토리가 ‘자기 자신의’ 이런저런 점을 드러낼 가능성을 받아들이는 일이니까. 후자는 더 겁나는 일이다

 

 

💡 스토리의 힘: 사람은 스토리가 필요하다

  • P. 401
    이제 여러분은 어마어마하게 어려우면서도 엄청나게 강력한 일을 해낼 수 있다. 즉, 자신의 입장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입장에 설 수 있다. 세상을 상대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다. 나도 모르게 나의 관점에서 상대를 판단하는 자세(모든 인간의 기본 세팅)에서 벗어나, 상대의 관점에서 상대를 이해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다면, 스토리 만들 때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주변 모든 사람의 행동에 깔린 이유를 읽어내고, 또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다. 타인뿐만이 아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 P. 402
    스토리의 역할이 바로 거기에 있다. 누구에게 무슨 주제를 설득하려고 해도 중요한 것은 단순히 ‘감정’ 자체가 아니라 그 감정을 느끼는 ‘이유’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직접 경험 아니면 스토리를 통한 간접 경험이다.
  • P. 405
    공식적으로 당국자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사실상 모든 것을 이념적인 이유로 검열했지만, 검열받지 않은 영화가 사람들 마음속에 진짜로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더군다나 행동을 유발하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큰 착각이었다. 잠피르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을 통제했던 독재 정권이었지만, 겉보기에 하찮아 보이던 비디오테이프는 통제하지 않고 방치했습니다. 그 비디오테이프가 공산주의 체제 전체에 균열을 일으켰지요. (…) 1989년 혁명이 일어나자 누구나 할 것 없이 거리로 뛰쳐나왔습니다. 저 밖에 더 나은 삶이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알았냐고요? 영화를 통해 알았지요.”
    니스토르는 명쾌하게 한마디로 표현했다. “사람은 스토리가 필요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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