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블라·롭스 폐점에도 성공한 올리브영
- H&B: Health & Beauty로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을 말합니다.
올리브영의 생존 전략은?
① 성공적인 옴니채널 전환
올리브영이 가장 주력한 전략은 ‘옴니채널’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옴니채널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 속에서 H&B 시장의 승부를 가르게 되었습니다. 올리브영의 대표적인 옴니채널 전략은 2018년 말 도입한 3시간 내 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 서비스입니다.
오늘드림은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인근 매장에서 오토바이로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올리브영의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매출 비중이 25%까지 빠르게 늘어난 데는 오늘드림의 역할이 컸는데요. 2017년 시작한 올리브영의 온라인몰은 연간 거래액이 매년 60%가량 성장하며 누적 거래액이 4년 만에 1조원을 달성했습니다.
옴니채널
최근 새로운 유통 채널로 등장한 <옴니 채널(Omni-Channel)>이 핫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먼저 옴니 채널 쇼핑이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소비 형태를 활용해
소비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쇼핑체계를 말합니다.
구매하려고 마음먹었던 물건을 누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며
어디서 샀는지, 인터넷인지 매장인지 궁금해 하거나 질문한 적이 한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구분되지 않는 옴니 채널이 등장하면서
이런 질문을 하던 일반 소비자들은 옴니 채널을 이용하는 스마트한 소비자들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옴니채널 서비스 확대는 온라인으로 급격히 쏠리는 글로벌 유통 환경 변화와 관계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살펴본 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쇼루밍(Showrooming)' 증가 등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습니다. 온라인으로 구입하더라도 기왕이면 자사 온라인 매장을 이용하도록
하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이렇게 유통업계는 환경 변화를 인정하고 대응책을 찾은 것입니다다.
<옴니 채널>의 쇼핑에는 다양한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 창조경제의 핵심 기반)
기술들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ICT기술과 유통 채널이 접목된 사례로,
‘빅데이터와 위치기반서비스’와 ‘증강현실’ 기술을 들 수 있습니다.
먼저 ‘빅데이터와 위치 기반 서비스(LBS, Locate Based Service)’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할 경우 위치 기반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해당 매장 내 프로모션과 신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던 목록을 기준으로 관련 있는 상품 혹은 관심 있을 만한 상품을 추천하여 모바일 구매를 유도하는 기술입니다.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은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집안에 배치해보거나가구의 색상이나 종류도 변경해보는 등
사용자가 현실 공간상에서 컴퓨터가 재현해 내는 가상의 정보 공간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② 뛰어난 상품기획 역량
③ 오프라인 매장의 진화
올리브영의 다음 경쟁자는 무신사·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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