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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과 함께 확대되는 무인 편의점
편의점 업계에 '무인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부 특수 점포에만 무인 편의점을 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무인 편의점이 확대되며 AI, 원격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요.
이에 편의점 업계는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무인 매장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무인 편의점이 확대되며 AI, 원격 관리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데요.
이에 편의점 업계는 스마트 기술을 집약한 무인 매장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무인 편의점은 야간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과 평상시에도 무인으로 운영하는 '완전 무인형'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현재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중심으로 무인 편의점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데요.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이마트24, GS25, CU, 세븐일레븐)가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은 약 2천여개에 달합니다.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이마트24, GS25, CU, 세븐일레븐)가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은 약 2천여개에 달합니다.
편의점 포화 이어 심야 매출↓ “근본적 해결”
실제 편의점은 24시간 운영해야 한다는 통념이 점점 깨지고 있다.
야간에 문을 닫는 편의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서 무인 편의점의 수요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의 심야 시간대(자정∼오전 6시) 미영업점 비중은 2018년 13.6%, 2019년 14.7%, 2020년 16.4%로 매년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해도 이어지며 6월 말 기준 18.1%를 기록했다. 세븐일레븐도 심야 시간대 미영업 점포 비율이 2018년 17.6%, 2019년 18.4%, 2020년 21%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5개 가운데 1개 가까이 심야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무인 편의점의 선두 주자는?
국내에서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는 이마트24입니다.
이마트24가 운영하는 하이브리드형 무인 매장은 1천여개로 이마트24 전체 매장의 약 20% 수준이죠.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AI 기반 주류 무인 판매 기계를 선보였고, 지난해 11월 완전 무인 매장인 ‘이마트24 스마트코엑스점’을 오픈했습니다.
GS25는 589개의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운영 중인데요.
GS25는 업계 최초 스마트폰으로 무인 편의점을 관리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인 ‘무인이오’를 도입했습니다. 편의점 경영주는 무인이오 앱으로 편리하게 무인 점포를 운영할 수 있어 고객의 점포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CU의 하이브리드형 매장은 올해 300여개로 파악됩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완전 무인 매장인 '테크프렌들리CU'를 열었는데요. 해당 점포는 최첨단 무인 출입 및 결제 기능과 BGF리테일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클라우드 POS 시스템이 적용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무인 매장
편의점 업계 내 무인화 바람이 거세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지난달 29일 편의점산업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자율규약 연장을 체결하면서 신규 점포 근접 출점 제한이 2024년까지로 연장됐다. 이 때문에 기존 편의점을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몸값이 높아졌고 업체 간 기존 편의점 가맹 계약을 위한 경쟁도도 높아졌다. 이처럼 고정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에 비용 효율화를 통한 매출 증대가 시급해졌다.
코로나19도 한 몫 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야 시간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기존 심야 영업을 하던 편의점들의 심야 매출이 급감했다. 편의점 심야 운영은 인건비도 낮 시간보다 높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보장돼야 하는데 거리두기로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심야 매출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일부 편의점 계약 조항에는 심야 운영을 하기로 계약을 했다면 점주가 임의로 심야 운영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점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심야 운영을 지속해야 했다.
지난달 29일 편의점산업협회와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자율규약 연장을 체결하면서 신규 점포 근접 출점 제한이 2024년까지로 연장됐다. 이 때문에 기존 편의점을 재계약하기 위해서는 몸값이 높아졌고 업체 간 기존 편의점 가맹 계약을 위한 경쟁도도 높아졌다. 이처럼 고정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에 비용 효율화를 통한 매출 증대가 시급해졌다.
코로나19도 한 몫 했다.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야 시간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기존 심야 영업을 하던 편의점들의 심야 매출이 급감했다. 편의점 심야 운영은 인건비도 낮 시간보다 높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이 보장돼야 하는데 거리두기로 유동인구가 줄어들면서 심야 매출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 하지만 일부 편의점 계약 조항에는 심야 운영을 하기로 계약을 했다면 점주가 임의로 심야 운영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점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심야 운영을 지속해야 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첨단 기술을 활용하며 무인화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야 매출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들지 않는 무인 점포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심야 매출 감소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들지 않는 무인 점포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죠.
또,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편의점 경영주들이 효율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무인 편의점 증가 추세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데요.
2027년까지 무인 편의점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완전 무인 매장 도입은 초기 단계로, 기술과 비용 문제가 개선되고 고객들의 소비패턴도 무인 매장에 적응하게 되면 무인 점포 확산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2027년까지 무인 편의점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평균 50%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완전 무인 매장 도입은 초기 단계로, 기술과 비용 문제가 개선되고 고객들의 소비패턴도 무인 매장에 적응하게 되면 무인 점포 확산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아직은 완전 무인 매장보다 하이브리드형 매장이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형 매장의 상용화 속도가 빠른데요. 다만, 완전 무인 매장 관련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어서 향후 기숙사나 공장 등을 중심으로 완전 무인 매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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