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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사업 진출에 속도내는 네이버와 카카오

by ooook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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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 나란히 대표 교체

 
지난 14일 네이버가 젊은 세대의 여성 리더 최수연 대표로 CEO를 교체했습니다.여러 임원을 모두 건너뛰고 조직장 급에게 대표직을 맡긴 것으로, 파격적인 인사라는 말이 많았는데요. 조직문화의 개혁을 위해 세대교체를 택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만 40세의 젊은 피,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는 해외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해 봐도 자랑할 만한 강점을 갖고 있다"며
"검색 외에도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인터넷 시장의 메인 비즈니스를 대부분 보유한 매우 드문 기업"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네이버가 갖고 있는 비즈니스는 시작부터 글로벌을 염두에 두고 시작됐을 뿐 아니라 모든 목표점이 글로벌을 향해 있다"며
"2년 전 네이버에 합류하고 사업들의 글로벌 확대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업계나 파트너사들의 높은 관심과 평가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네이버는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새로운 사업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며 "
이를 위해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리더십을 구축하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는데요. 카카오의 창업주인 김범수 의장이 의장직을 내려놓았습니다. 
대신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직을 맡아 앞으로 카카오의 미래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인데요. 카카오는 최근 골목상권에서의 문어발식 확장, 계열사 쪼개기 상장 등 여러 논란을 겪었기에, 이번 수장 교체로 회사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대표 교체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예고했는데요.
네이버와 카카오는 콘텐츠 부문을 시작으로 커머스, 클라우드, 메타버스, 블록체인과 같은 신사업 확장을 준비 중입니다.
네이버는 라인, 웹툰, 제페토를 능가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카카오는 ‘비욘드 모바일’과 ‘비욘드 코리아’를 꿈꾸며 빅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글로벌 콘텐츠 IP 개발에 속도내는 네이버와 카카오

 

① 콘텐츠

콘텐츠 분야에서 네이버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10개 이상의 언어로 웹툰 서비스를 제공중인데요.
글로벌 이용자 수 1억7천만명을 확보한데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1조원을 넘었습니다. 
 

네이버·카카오 등 IP 영상화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원천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 제작 IP 원소스멀티유스(OSMU)가 콘텐츠 산업에 새로운 지형을 만들고 있다.

콘텐츠 경쟁력과 인기가 검증된 IP를 새로운 장르로 제작해 원작 인기를 잇는 등
IP 수명을 늘리고 수익을 극대화하며 불확실성은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인기 IP 하나면 소설, 만화, 영화, 드라마, 게임, 광고, 테마파크,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저변 확대가 가능해졌다.


국내외 드라마·영화 제작사 다수가 신작을 개발할 때 웹툰·웹소설 IP를 먼저 검토하고 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이 흥행하자 원작 IP 네이버웹툰 조회 수가 약 80배 폭증하는 등 IP OSMU에 따른 콘텐츠 사업 선순환구조도 확인됐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표 웹툰 플랫폼은 '웹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국내외에 구축하고 있다. 공모전 개최 등으로 IP를 직접 발굴하고 작가를 양성하며 국내외 IP 플랫폼 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네이버는 글로벌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래디쉬·타파스·우시아월드·픽코마 등 해외 웹소설·웹툰 플랫폼을 인수하는 등 IP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네이버와 카카오뿐만 아니라 KT그룹 스토리위즈가 블라이스 플랫폼을 강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가 연내 웹툰 서비스를 공식화했다. NHN, 우아한형제들 등도 웹툰 시장에 진입했다.

 
 
 

 

◇네이버웹툰, 게임·메타버스로 IP 확대

네이버웹툰은 본격 IP 영상화 사업을 진행한 지 10년 이상된 베테랑 기업이다. 웹툰 IP와 영상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웹툰·웹소설을 드라마나 영화로 변환하고 영상 창작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스토리텔링 비즈니스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그동안 자사 IP로 40편 이상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2014년 개봉한 영화 '패션왕'과 네이버TV '연애세포'를 시작으로 티빙 '유미의 세포들', 넷플릭스 '지옥' '스위트홈' 'D.P.', 웨이브·SBS '모범택시', SBS '그해 우리는', 애니플러스 '신의탑'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도 넷플릭스·티빙 등 OTT와 tvN·OCN·KBS·MBC 등 방송사를 통해 영상화된 IP를 공개할 계획이다. 1월부터 지금까지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과 '모럴센스', 티빙 '내과 박원장', OCN '우월한 하루' 등 네이버웹툰 IP 영상화 콘텐츠를 선보였다.이외에도 MBC '내일', tvN '유미의 세포들2',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 KBS '법대로 사랑하라' 등 연내 20편 이상 웹툰·웹소설 IP 영상화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인수한 북미 최대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IP도 적극 영상화한다.
왓패드에서 약 3억뷰를 기록한 웹소설 원작 영화 '스루 마이 윈도'가 넷플릭스 스페인 오리지널로 공개되고, 할리우드 배우 로비 암멜이 연출한 웹소설 원작 영화 '플로트'도 개봉될 예정이다.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넷플릭스 시리즈 '키싱 부스'와 세계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애프터' 등도 왓패드 IP 기반 영상콘텐츠다.

네이버웹툰은 한국콘텐츠진흥원·구글플레이와 손잡고 웹툰 IP를 게임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IP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희윤 네이버웹툰 IP 비즈니스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앞으로 제작·투자 등 창작 과정에 직접 참여스토리텔링 비즈니스를 보다 넓히고 드라마·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으로 시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오는 2분기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웹툰을 결합하여 가상 테마파크 '웹툰 월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는데요.
글로벌 진출의 일환으로 IP 생태계 확장을 노린 네이버의 콘텐츠가 시장에서 어느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② 블록체인과 NFT

 

카카오는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콘텐츠 시장을 넘어 블록체인과 NFT사업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김범수 의장이 직접 사업발굴에 나설 전망인데요.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크러스트와 그라운드X가 중심
이 되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해외 확장과 NFT 사업 확장이 이뤄질 계획입니다. 
 
이처럼 카카오도 네이버와 같이 OTT 시장부터 TV, 영화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슈퍼 IP 제작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카카오와 네이버 모두 콘텐츠를 통해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려 하는 만큼, 당분간 해외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K-콘텐츠를 적극 활용중입니다.
카카오의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지난 2016년부터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인 일본으로의 진출을 시도했는데요.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며 일본 만화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시장 매출 순위에서는 픽코마 단일 앱만으로 6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게다가 카카오는 지난해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인수했는데요. 본 시장부터 북미 시장까지, 다양한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콘텐츠 교두보'를 확보한 덕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카카오는 북미, 아세안, 중화권, 인도, 유럽 시장을 공략하며 게임, 애니메이션 등 자사의 IP*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IP(Intellectual Property):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을 통해 만들어는 지식, 정보, 기술에 대한 권리로, 최근에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 글로벌서 통하는 IP 개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기 웹소설을 웹툰으로 제작하는 '노블코믹스' 시스템을 웹툰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개별 IP 라이프사이클을 확대하고 창작자 수익 확대에 기여했다.
이후 '스틸레인'과 '강철비'처럼 웹툰과 영상 세계관을 교차해 연결하는 프로젝트부터 '승리호' 등 웹툰과 시나리오를 동시 개발하는 프로젝트, '김비서가 왜 그럴까'와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노블코믹스된 작품을 영상화한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스토리를 확장하고 있다.

2006년 웹툰·웹소설 IP 영상화를 시작한 이후 2020년까지 60여 IP를 영상콘텐츠로 제작했다. 지난해에는 'Dr.브레인' '경이로운 소문' '술꾼도시여자들' 등 50여 작품이 영상화됐다. 2020년 대비 두 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달 첫방송한 SBS '사내맞선'과 상반기 SBS에서 방영될 '어게인마이라이프'와 KBS2 '징크스의 연인', 하반기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무빙',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연내 제작될 '트레이스' 등이 카카오엔터 IP다. 이외에도 '아쿠아맨' '신성한 이혼' '바니와 오빠들' '남남' 등 카카오엔터 원작 IP 드라마를 기획 개발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자사 IP를 게임·애니메이션·오디오드라마 원작과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활용하고 메타버스나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사업과 결합하는 등 IP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를 통해 IP 라이프사이클을 확대하고 창작자와 상생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 '슈퍼 IP 캠페인'으로 글로벌에서도 통하는 IP 개발에 집중한다.픽코마, 타파스와 래디쉬, 카카오웹툰 태국·대만,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등 카카오엔터 글로벌 네트워크에 오리지널 IP 공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황현수 카카오엔터 스토리사업부문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엔터 IP 중 영상화 판권 계약 수는 50건 이상이었다”며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 되는 것을 협의 중인 IP를 포함해 올해는 보다 많은 IP가 영상화 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사가 지금껏 글로벌 시장에서 올린 성적은 네이버가 다소 앞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웹툰뿐만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 '라인'으로 일본에서 성공을 거뒀죠. 한국에 카카오톡이 있다면 일본에 라인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라인은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 역할을 했습니다. 라인도 카카오톡처럼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며 플랫폼으로 진화했습니다.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또 다른 아이템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소통은 일상이 됐죠. 제페토는 온라인 소통뿐만 아니라 아바타를 통한 경제활동까지 가능한 가상세계를 선보였습니다. 글로벌 가입자도 3억명을 모았습니다.

물론 미국 온라인 게임사 로블록스와 더샌드박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승부를 펼쳐야 합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콘텐츠 사업에서 전년 대비 50.6% 증가한 6929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콘텐츠의 매출 증가율은 네이버의 사업 중 가장 높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면 현지 시장 조사와 파트너 수급, 마케팅 등에 돈이 한두푼 들어가는게 아니죠.

특히 콘텐츠 사업은 킬러 IP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 상당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플랫폼에는 여러 사업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공을 들여야하죠. 이러한 투자를 하려면 실탄이 든든해야겠죠.

 

네이버의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2조7814억원입니다. 현금을 비롯해 단기금융상품, 매출채권 등을 포함한 유동자산은 5조5279억원입니다. 유동자산은 기업이 현금화하기 쉬운 자산을 의미하죠. 카카오는 아직 2021년 사업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아 지난해 3분기보고서를 기준으로 보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조4336억원입니다. 유동자산은 6조9977억원이네요. 양사 모두 유동부채보다 유동자산이 많아 투자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보입니다. 돈과 함께 인적 투자도 이뤄집니다.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창업 성공의 경험을 갖춘 양사의 창업자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 때문이죠.

 

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는 일찌감치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글로벌 사업을 챙기고 있고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이날 이사회 사임을 결정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더 이상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② 커머스

네이버는 커머스 분야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시도하고 있는데요. 네이버 매출의 약 20% 가량 차지하는 커머스는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갑니다. 네이버는 네이버 라인과 야후재팬의 통합 법인 ‘Z홀딩스’의 이커머스 솔루션 ‘마이스마트스토어(MySmartStore)’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이를 더욱 고도화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정식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며 일본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죠.

이를 위해 지난 8월에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 '카페 24'와 제휴를 맺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커머스 1인자로 자리매김한 성공방정식을 그대로 이식하겠다는 의지다. 유럽에서는 인수한 사용자 수 1500만 명에 달하는 스페인 중고거래 1위 사업자 왈라팝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핵심은 ‘올인원’ 그리고 ‘LINE 메신저 연동’

 

마이스마트스토어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올인원’이다. 매장 운영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단일 플랫폼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것.
브랜드 및 상품 노출을 위한 템플릿, 데이터 관리를 위한 대시보드, 상품 노출 관리, 리뷰 관리 등을 제공한다.어디서 많이 본 화면이다. 그렇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똑같다. 초창기 버전 스마트스토어를 일본어로 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결정적인 차이점은 바로 일본의 국민 메신저 ‘LINE’의 존재다. 먼저 LINE은 판매자의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마이스마트스토어에 직접 접속하지 않고도 연계된 LINE 계정을 통해 가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상품 관리나 데이터 관리, 쿠폰 발행 등 마케팅 영역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LINE 비즈니스 공식 계정으로 등록하면 월 1000통의 무료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한다. 1:1 채팅 문의를 통해 구매 전 상담, 구매 후 반품, 교환 등 CS가 가능하다.
특히 메신저인 만큼 소비자에게 각종 자동 알림을 제공한다. 세계인들의 공통 궁금 사항인 “내 택배 언제 오지?”에 대해 야마토, 사가와, 우체국, EMS, Fedex, DHL, UPS, USPS 등 물류업체와의 배송 정보 연동으로 답변할 수 있다.

 

 

1위 포털과 1위 메신저의 만남?

 

상상해보자. 국내에서 네이버와 카카오톡이 이커머스 동맹을 맺은 모습을. 포털이자 쇼핑 창구로서, 메신저로서 양측이 고도화한 고객 편의 기능이 연결돼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 검색, 결제, 알람, 물류, 배송, 마케팅 등 안 되는 게 없다.
네이버가 일본에서 하고 싶은 비즈니스가 바로 이것이다. 검색으로 시작해 상품을 손에 쥐기까지 LINE 앱 하나만 있으면 모두 해결되는 풀필먼트. 이를 완성시켰을 때 몰려들 수많은 셀러들.

 

마이스마트스토어는 아직 베타 버전이다. 때문에 별도의 배송 연계 서비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국내에서 연합군(NFA)을 구축하는 등 네이버의 행보로 미뤄보아 다음 단계는 일본 버전 풀필먼트 서비스라 예측해볼 수 있겠다. 당분간 마이스마트스토어는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LINE 앱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등 셀러 모집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셀러들을 위한 결제 및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슬슬 물량이 늘어나 고민하는 셀러들에게 ‘다 알고 있었던 듯’ 솔루션을 제공하며 통합 서비스 이용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손자회사 3인방 '제페토·크림·케이크'를 필두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를꾸준히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크림은 어떤 회사? '한정판 리셀 플랫폼...자체 검수센터로 신뢰성 확보'

개인간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은 스니커즈 거래로부터 시작해 현재는 의류, 전자제품 거래까지 다루고 있다. 크림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손자회사로, 스노우가 2020년 3월 설립해 지난해 1월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크림은 현재 가입자 수 270만명, 월간 이용자 수(MAU)는 300만 이상을 확보했다. 크림의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한 3천700억원을 기록했다.

 

판매자는 크림에 입찰 혹은 즉시 판매로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크림에서 원하는 상품을 검색, 즉시 구매하거나 구매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구매자와 판매자가 원하는 가격이 일치하면 거래가 체결되고, 판매자는 48시간 이내 상품을 검수센터로 발송하면 된다. 상품 결제는 구매자가 크림에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크림의 경쟁력은 명·가품 검수에 있다. 크림은 거래가 체결된 모든 상품을 자체 검수센터에서 철저히 검수한다.
검수에 합격한 상품 구매자에게 배송하며, 크림의 검증 이후 가품으로 판명날 시 3배 보상 정책을 유지 중이다. 최근 크림은 무신사와의 피어오브갓 에센셜 티셔츠 진가품 공방에서 승기를 잡으며 검수 신뢰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개인간 명품 거래 지원 서비스 플랫폼 '시크(CHIC)'를 정식 출시

 네이버의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이 개인간 명품 거래로 사업을 확장한다.
정품 여부를 검증하는 검수 역량은 크림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혀왔는데, 이런 강점을 명품 거래 영역에서도 보다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 크림 자회사 팹은 개인간 명품 거래 지원 서비스 플랫폼 '시크(CHIC)'를 정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 내에서는 사기 거래를 방지하는 개인간 거래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시크에서는 전화번호, 계좌, 신용카드, 신분증, 사기 내역 인증을 모두 거친 사용자만 판매가 가능하다.

 거래하는 제품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수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CHIC Lab)'을 통한 제품 검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크랩 검수를 거친 제품을 구입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구매 가격의 300%을 보상하고, 시크를 통해 판매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면 구매자에게 상품 가격의 200%를 보상한다. 검수가 개인간거래(C2C)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만큼 이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크림 역시 검수 역량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크림은 최근 무신사와 불거진 '에센셜티셔츠' 논란에서 승기를 잡으며 이를 더욱 각인시켰다.

 

그동안 크림은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검수와 CT 촬영, 자외선(UV) 라이트 등 기술에 전문가의 안목을 더해 신뢰도를 높여왔다. 크림은 투자금의 상당액을 물류·검수센터 확충에 사용하고 있다. 이미 2개의 센터를 확보한데 이어 세 번째 물류센터도 준비 중이다. 

검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파트너사도 속속 만들어가고 있다. 크림은 지난달 주식회사 '체카'에 약 15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체카는 단순한 중고차 판매 서비스 플랫폼 제공이 아닌 중고유통 산업에 필수 공정인 제품 품질 개선 및 보증을 위한 통합인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크림은 체카와 검수 측면에서 시너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C2C 플랫폼은 진품과 가품을 구별할 수 있는 검수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음을 줘야 한다"면서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이나 보상 체계를 갖춘 플랫폼이 결국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③ 클라우드

네이버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발견했는데요.
콘텐츠나 커머스 분야와 달리 클라우드 분야는 네이버 전체 매출의 6%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그러나 유럽, 북미 지역과 달리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클라우드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클라우드 매출을 더욱 키우겠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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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워크플레이스, 업무 포털로 진화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업정보시스템 ‘워크플레이스(WORKPLACE)’가 외부 SaaS 업무 솔루션과의 제휴 강화를 통해 스마트워크의 중심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워크플레이스는 네이버의 기업 정보 관리 노하우를 담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 기업 시스템이다.
여기에 업무 포털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기업 업무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관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에 가속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디자인 플랫폼, IT 아웃소싱, 세무관리, 법무관리, 주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휴 대상 업체와도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네이버웍스(NAVER WORKS)와도 연동도 강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워크플레이스 내에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도 신설되며 다양한 부가기능도 지원된다.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onsumer)를 체계적으로 분석 및 활용해 워크플레이스 홈과 사용자 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도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한상영 상무는 “이번 워크플레이스 개편은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철저히 반영해 사용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면서도, ‘업무 포털의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 완성되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라며 “고객의 디지털 전환(DX)을 함께 발전시켜 나겠다는 일념으로 스마트 기업정보시스템으로 혁신적인 진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웍스

네이버웍스는 네이버의 IT 기술력과 보안 노하우를 기반으로메시지부터 메일, 캘린더, 드라이브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업무용 협업 도구입니다.
네이버와 LINE의 쉬운 사용성을 네이버웍스에서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네이버클라우드 웍스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궁극적으로 기업 경쟁력과 직결됩니다.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가치는 '소통'과 '협업'입니다. '네이버웍스'는 이를 가능케 합니다.” 윤찬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16일 전자신문 주최 CIO 조찬 세미나에서 '네이버웍스' 필요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네이버웍스'는 업무용 메신저 협업툴이다. 메시지, 게시판, 캘린더, 주소록, 할 일, 설문, 메일, 드라이브까지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네이버웍스로 해결한다. PC와 모바일 앱간 빠른 연계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이 출근과 재택을 혼합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하며 고도화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협업툴 도입을 원하고 있다”며 “업무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업무 연속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보안을 보장하는 협업툴로 '네이버웍스'가 강점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LG생활건강, 웅진씽크빅, 세라잼, 동국제강 등은 네이버웍스를 도입했다. 윤 이사는 LG생활건강은 기존 노후화된 구축형 메일과 메신저를 교체하고 재택근무에 효율적 협업툴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웍스'의 글로벌 전용 서비스가 있는 점, 연동 주소록 기능 등을 통해 여러 그룹사의 사람을 찾을 수 있는 점이 채택된 이유라고 전했다.
 
 
 
 
 
 
이처럼 향후 네이버와 카카오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인데요  
웹툰 IP(지적재산권) 다각화부터 커머스, 클라우드 분야 진출까지 사업확장과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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