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ww/뉴스,세상사

치열한 1,000조 클라우드 시장

by ooook 2022. 6. 26.
728x90

 

1,000조 바라보는 클라우드 시장

 
클라우드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면서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란 인터넷을 통해 각종 IT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서비스인데요. 기업과 기관이 각자의 전산실과 서버를 운영하는 대신 외부의 거대한 서버를 활용하는 것이죠.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올해 4,820억달러(약 593조원)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에는 8,375억달러(약 1,032조원)로 2배 가까이 커질 전망입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기업의 업무나 서비스가 일시에 마비될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AWS는 지난해에만 세 차례나 전 세계적인 서비스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또 클라우드 서버에 해킹이 일어날 경우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피해가 커질 수도 있다. 클라우드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수요까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 세계 클라우드 보안 시장은 2020년 344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14.7%의 성장률로 성장해 2025년에는 684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이에 따라 주요 글로벌 클라우드 3사(아마존·MS·구글)가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 진출하고 있죠.

 

[IT돋보기] "클라우드 보안이 뜬다" 국내외 기업들, 시장 공략 잇따라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가 필수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보안 사업을 확장하거나

www.inews24.com

 
 
이처럼 클라우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디지털 전환(DX)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데요. 
AI(인공지능), 메타버스,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 구현에도 클라우드가 필수적인 인프라이기 때문에 국내외 기업들이 해당 산업에 뛰어드는 것이죠.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율이 15~20% 수준으로 추정되는 만큼, 성장 폭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클라우드 시장의 TOP3는?

 

① AWS(아마존웹서비스)

AWS는 2021년 4분기 기준 3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왕좌를 지켰습니다.
AWS는 전년 대비 39.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아마존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 AWS는 삼성SDS와 협력해 세계 시장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를 구축하는 인프라 사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영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AWS는 개인, 정부 및 기업에 주문형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AWS 마켓플레이스의 보안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규정 준수 사례 ▲컨테이너 보안 ▲안전한 AWS 환경 ▲취약성 평가 ▲방화벽 ▲엔드포인트 탐지 ▲침입 탐지 시스템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재해 복구 및 사이버 위험 등이 있다.

 

 

 

② MS(마이크로소프트)

 

MS는 점유율 21%를 기록하며 AWS 뒤를 추격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누언스를 약 200억 달러(23조9,400억원)에 인수하며 클라우드 육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최근에는 특히 여러 회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쓰는 '멀티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는데요. 이로써 MS는 AWS, GCP 등 업계 3대 플랫폼에 멀티 클라우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제공사가 되었습니다.

MS는 최근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개했다. 클라우드용 MS 디펜더의 기본 기능을 GCP까지 확장한다. 이로써 AWS, GCP 등 업계 3대 플랫폼에 멀티 클라우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유일한 클라우드 제공사가 됐다.

 

 

 

 

③ GCP(구글클라우드)

 
구글의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10%로, 점유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클라우드 사업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은 구글은 8일 사이버 보안 회사 맨디언트를 54억달러(약 6조6,4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이는 구글의 역대 인수 가운데 둘째로 큰 규모인데요. 맨디언트는 금융, 헬스케어, 소매업 등 서로 다른 산업 군에 있는 구글클라우드 고객에게 맞춤형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아울러 구글은 미국 보안업체 '맨디언트'를 54억달러(약 6조6717억원)에 인수한다. 구글에 따르면 올해 말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 맨디언트는 구글 클라우딩컴퓨팅 사업부에 편입된다. 이에 대해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기업들이 전례 없는 보안 위협에 직면해있다"면서, "이번 인수로 구글 클라우드에서 엔드투엔드(end-to-end) 보안 운영 제품군을 제공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컨설팅 업체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다.

 
 
 

국내에서도 치열한 클라우드 경쟁

 
 
국내 IT기업들도 클라우드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와 네이버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했으며, KT와 NHN은 다음달 클라우드 사업을 분사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삼성 SDS는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한꺼번에 지원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죠.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요. 국내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를 비롯한 해외 기업들이 이미 70~80%를 잠식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기업들이 여러 클라우드 업체를 동시에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를 선호하는 경향까지 뚜렷하다.
한 업체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으려는 현상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이 더 팽창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해외 기업의 참여가 힘든 공공 및 금융 분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확대됐기에 국내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까지 8680억 원을 투입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보유한 1만 개 이상의 정보시스템을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보안과 인증 문제로 해외 기업의 입찰이 제한돼 있는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발주가 늘어나면서 국내 기업들이 치열한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도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보안기업 안랩은 클라우드 보안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인 모니터랩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양 사는 투자 계약을 맺고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서비스 제휴 ▲클라우드 보안 기술 공동 연구개발 ▲웹 보안 사업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한다.또한 차세대 네트워크 인증·보안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제로트러스트네트워크액세스(ZTNA)', '시큐어액세스서비스에지(SASE)'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협업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자체를 구축하는 인프라 사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영역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위에서 기업이 쓸 수 있는 유통망관리(SCM), 업무용 메신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영역 공략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도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분야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국내 입지를 굳혔으며 교육‧공공‧금융‧의료 등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민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리전과 거점을 통해 국내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뒤늦게 클라우드 사업으로 뛰어든 카카오는 안산‧제주‧서울대 시흥캠퍼스 등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4월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i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2개월만에 공공기관용 클라우드보안인증(CSAP)도 획득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발견했는데요. 콘텐츠나 커머스 분야와 달리 클라우드 분야는 네이버 전체 매출의 6%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럽, 북미 지역과 달리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은 클라우드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클라우드 매출을 더욱 키우겠다는 것이죠.
 
 
디지털전환 가속으로 민간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되고 메타버스, NFT 등 신산업 구현에 클라우드가 필수적인 인프라로 주목되면서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국내 시장을 비롯한 전세계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률이 높지 않은 만큼 역량을 보유한 기업의 진출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IT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주도권 경쟁 치열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공공‧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이 확산되는 가운데 민간기업도 클라우드 도입이 증가하면서 IT기업의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www.enewstoday.co.kr

 
이어 “클라우드 시장에서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며 “디지털전환 가속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작년이 클라우드 도입의 해였다면, 올해는 클라우드 확산의 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클라우드가 기업 생존의 필수적인 인프라가 되고 있기에, 올해 관련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