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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FOR ME/미디어

요즘 웹툰/웹소설 원작 드라마와 영화들이 많은 이유?

by ooook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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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 간의 극차가 줄며 영상 콘텐츠에 영향을 끼치는 드라마에 대하여

한 편의 드라마가 제작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건들이 충족되어야 하고 필요한 부분과 인력이 정말 많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 대해 정리한 후 드라마와 원작이 다른 경우를 이야기하고 싶다. 문화 콘텐츠 간의 극 차가 줄며 영상 콘텐츠에 영향을 끼친 드라마에 대해 다뤄보겠다.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인력이 가장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으로 연결되는 일이기 때문에 한 명의 힘으로 제작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우선 드라마가 제작되기 첫 단계에는 연출이 필요하다. 연출도 한 가지 일을 하는 사람을 정의 내린 명칭이 아닌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연출의 종류를 합쳐놓은? 그런 용어이다. 연출은 CP(Chief Producer), PD(Producer 혹은 Program Director), AD(Assistant Director), FD (Floor Director)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프로듀서’라 칭하는 연출이 바로 PD(Producer)이고, ‘감독’이라 칭하는 연출이 PD(Program Director)이다. 그리고 조연출의 역할이 AD(Assistant Director)에 해당한다. 방송국에서는 대부분 프로듀서(Producer)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 자를 ‘PD’라고, 디렉터(Program Director)에 해당하는 역할을 하는 자를 ‘연출’ 혹은 ‘감독’이라 부른다. 그러나 영어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PD라는 용어는 큰 구분 없이 계속해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일러두고 싶다.

 

이 전제하에 드라마가 제작되는 단계 가장 먼저는  “주제, 소재, 작가, 연출 선정”이다. PD는 방향, 구성, 소재 등에 대한 전반적 협의를 하고 작가와 연출자를 선출하여 역할을 배분한다. 작가를 선출하기 위한 ‘방송 대본 공모전’도 있고, 그 방송 대본을 시놉시스라고 부른다.

 

작가와 시놉시스가 먼저 결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놉시스 검토, 결정” 단계를 거친다. 드라마작가는 PD와 함께 주제를 선택하고 내용에 맞게 줄거리 즉 시놉시스를 작성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다음 단계는 “예산 책정 및 방송시기, 방송형식 결정”이다. PD는 내용을 정리하여 기획안을 작성하고 연출자, 제작부서의 간부, 편성 관계자 등과 기획 협의를 하고 기획안을 채택한다. 그 후 채택된 기획안을 바탕으로 제작예산을 수립하고 선정한다.

 

다음은 “원고 집필”이다. 드라마작가는 소재, 장르를 정하고 이야기를 정하면서 대본을 쓰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현장답사” 단계에서는 연출팀은 촬영에 맞는 현장을 물색하고 조사하는 일을 한다.

 

“세트장 건설” 미술감독은 연출과 논의를 통해 소품을 배치하고 촬영장 컨셉을 잡아서 디자인하는 역할을 한다.

 

그다음은 “캐스팅” 단계이다. 캐스팅 디렉터는 드라마나 영화의 연출을 맡은 PD나 감독이 배역을 요청하면 배역의 이미지와 캐릭터에 적합한 배우를 찾아 PD에게 추천하며 캐스팅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렇게 배우 캐스팅까지 완성되면 그다음 단계는 “대본리딩”이다. 배우는 촬영에 앞서 PD, 작가와 함께 대본을 보면서 맞춰본다.

 

그리고 “드라마 촬영”이다. 카메라 감독은 전문적인 카메라로 드라마를 촬영한다. 그리고 “촬영 후 편집” 감독은 카메라에 담긴 드라마를 편집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나서 “포스터, 로고 제작” 광고디자이너는 드라마의 컨셉에 맞춰 디자인을 골라 제작하는 작업을 한다. 그리고 SNS 시대가 되면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부서가 생겼는데 마케팅을 담당하는 자는 SNS, 인터넷에 드라마의 홍보를 위해 여러 가지 게시물과 제작된 포스터, 로고 등을 전시한다.

 

마지막은 “제작발표회”이다. 기자는 스태프들에게 질문을 하고 배우들과 스텝들은 답하면서 드라마 소개를 하면 기자들은 기사로 올리는 작업을 한다. 마지막 단계인 “제작발표회”가 중요하지 않아 보이나 인터넷과 SNS가 발달한 요즘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가 제작되는 과정을 소개하였는데 우리가 TV 혹은 핸드폰의 버튼 하나를 눌러 틀고 시청하는 과정에 비해 만들어지는 과정은 꽤 복잡하고 우리의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의 노력과 노고가 들어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많은 이유?

 

 

앞에서 말했듯 미디어 간의 격차가 점차 감소하게 되면서 문화콘텐츠 간의 교류는 증가하고 있다. 서로의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더 주목을 받으며 성공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고도 볼 수 있다. 요즈음 드라마, 영화 외에도 웹툰, 웹소설, 웹드라마 등이 많은 인기와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매우 많은데 그 이유를 5가지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는 시놉시스(대본)이 작성되기 수월하다. 원작 웹툰에 스토리와 줄거리가 담겨 있으니 편집을 하거나 조금 수정해서 내용 그대로 시놉시스가 작성된다. 따라서 작가와 감독의 고충인 창작의 어려움이 감소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둘째로 원작자와의 동업으로 완성도를 높인다. 대부분의 경우 원작자와 드라마 작가가 함께 시놉시스를 작성한다. 누가 더 많이 쓰는지와 더 참여하는지는 작품에 따라 때에 따라 다르지만, 원작자의 아이디어와 줄거리를 드라마에 전문적인 드라마 작가가 동업함으로써 더욱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좋은 작품이 탄생할 확률이 높다.

 

세 번째로는 원작의 인기에 편승이다. 인기가 높은 웹툰의 원작을 드라마화 시킴으로써 흥미를 유발한다. 또 원작의 팬이었거나 그 원작에 관심이 많았던 시청자들을 유입하게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로 문화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든다는 가치가 있다. 실제 웹툰은 그림으로만 되어있고 그것 자체로 특색이고 장점이 되지만 그림에서만 멈추는 것이 아닌 영상으로 다시 재탄생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보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점이다. 원작을 그대로 가져올 수도 있지만 조금 각색하거나 편집함으로써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올 수 있고 그 과정을 보는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실제 인기스타 출연으로 인한 공감대 형성을 끌어낼 수 있고 인기 있는 원작이 아니었더라 인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웹툰이 주목받기 시작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웹툰을 드라마화한 지는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중에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들을 소개해보자면 ‘미생’, ‘운빨로맨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이태원 클라쓰’ 등이 있다.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 중 독특했던 점을 말해보자면 ‘이태원 클라쓰’라는 작품의 원작은 광진 작가의 웹툰이었다. 그런데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드라마 작가가 대부분을 집필하는 대부분에서 벗어나 드라마 극본도 광진 작가가 쓰면서 큰 화제가 되었다. ‘이태원 클라쓰’를 좋아했던 독자들은 드라마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아 좋았다는 호평을 놓았다.

 

모든 웹툰이 드라마화되면서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앞에서 설명했던 이점들을 보면 원작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러한 현상들은 문화 콘텐츠 간의 장르별로 차이가 크게 줄어들고 서로 영향을 주면서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들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온 것 같다. 앞으로도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장르와 계층을 가리지 않고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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