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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취약계층 '불평등한' 일상회복

by ooook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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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수준에서 코로나19는 모두를 ‘평등하게’ 공격했으나, 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은 ‘불평등하게’ 이뤄짐.

 

특히 미취업 청년, 여성, 비정규 노동자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일상 회복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 겼고 있다고 조사됨 . 재난상황에서 마땅히 이뤄져야 했던 지원이 부족했고, 이에 따라 일상회복에서도 계층별 차이가 발생함. 이는 사회재난상황에서 마땅히 이뤄져야 했던 지원이 부족했음을 시사함.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온전하게, 또 공평하게 코로나19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보다 세심한 정책적 대안과 지원이 필요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심리적 고립감이 커졌음. 현재 개인적, 심리적 회복은 개개인이 고립된 상황에서 상호 심리적 관계가 단절된 형태의 회복으로 국한됨.

 

옥스팜_코로나 시대 부의 불평등(The Inequality Virus) 보고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불평등 바이러스(The Inequality Virus)’ 보고서를 통해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1,000명이 불과 9개월 만에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회복한 데 반해, 세계 최빈곤층은 10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빈곤 인구 2억~5억 명 증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부자는 더 부자가 되고 빈곤층은 더 가난해졌으며 경제적, 인종적, 성별 불평등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을 시사한다.

▶부유층의 경기침체는 끝났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 10명의 재산은 2020년 3월 18일 연간 포브스 억만장자 순위가 발표된 이후 5,400억 달러나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모두를 위한 코로나 백신 비용을 지불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여성은 또 다시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군의 저임금, 불안정한 직업에 종사한다. 이 부문에서 여성이 남성과 동일한 비율로 고용된다면 1억 1,200만 명의 여성이 일자리를 잃지 않게 될 것이다. 여성은 또한 전 세계 보건 및 사회복지 인력의 약 70 %를 차지한다. 반드시 필요한 직군이지만 저임금 일자리가 많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불안정성이 커진다.

 

▶불평등은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킨다.

브라질에서는 아프리카계 흑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할 확률이 백인보다 40%나 더 높다. 미국에서도 라틴계와 흑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할 가능성이 백인보다 더 높다. 이들의 사망률이 백인 수준이었다면 2020년 12월 기준으로 2만2천 명은 여전히 살아 있을 것이다.

 

▶공정한 경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나 빠른 경제회복을 이루기 위한 핵심이다.

대유행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32개 글로벌 기업의 초과 이윤에 임시 세금을 부과하면 2020년에 1,040억 달러를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중·저소득 국가의 모든 근로자에게 실업 수당을 제공하고 모든 저소득층 아동과 노인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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